해외에 다운로드 게임 파실 분들 13. 개발 규모 및 예산.
*** 이 글은 몇 년 전 듣거나 조사해 추정한 자료를 적습니다. 현재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
해외에 내보낼 다운로드 판매용 게임을 만드는 개발 기간과 그 예산은 얼마정도일까요? 당연한 소리겠지만, 프로젝트의 크기에 따라 천차만별일 것입니다. 자신의 인건비도 계산하지 않으면서 외주 / 서버 / 홍보 비용 정도만 적용시키면 매우 작을 것이고, 회사처럼 굴리며 인건비 등의 비용 산정하면 당연히 커집니다. 코어 계열에서는 다음과 같은 발표가 나온적이 있습니다.
[브레이드(Braid)] : 180,000$ (약 2억원), 2인 제작 / 3년. <출처 : kotaku>
[월드 오브 구(World of Goo)] : 116,000$ (약 1억 3천만원, 생활비 포함.), 2인 제작 / 2년. <출처 : Pig-Min>
이 글에서는 사업구조가 좀 더 짜여진듯한, 캐주얼 게임에 한정해 얘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일반적인 경우, 캐주얼 게임의 제작 규모는 이정도 됩니다. (라고 몇 년 전에 예시를 봤습니다. 지금은 조금 다를수 있습니다.)
기간 : 반년 (6개월)
인원 : 10명
비용 : 1-2억원
비용 = 인원 * 기간으로 보시는 쪽이 좋을 것입니다. 완전 작은 규모로 만들어진 캐주얼 게임도 있긴 하지만, QA 등 빼더라도 10명 정도 들어가는 경우가 많은데요. 10명이 일하는데 인건비 / 유지비 등 월 2천만원 정도 들어간다 생각하면, 6개월이면 1억은 넘고 2억은 안 됩니다. 그걸 제작비로 보면 되겠죠.
위 얘기는 일반 개발사의 1개 만드는 형태겠고...
규모가 큰 개발사 / 포탈 / 배급사 등은 이렇게 합니다.
팝캡(Popcap)은 1년에 2개 정도의 PC용 신작을 내놓는데요.스핀탑의 히든 오브젝트 제외. 양산형(?) 히든 오브젝트 뽑아내는 스핀탑(Spintop)과 온라인 만드는 상하이 지부를 제외하고, 스튜디오를 5개 정도 굴린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1개당 2.5 - 3년 정도 개발하는 셈인데요. 게임당 개발 시간이 5 ~ 6배 더 들어가니까, 비용도 그만큼 들어갈 것입니다. 그럼에도 '1개 만들어 가능한 모든 플랫폼으로 이식' 등의 비지니스를 지향하니까 사업의 앞뒤가 맞는 것이고, 최근 [플랜츠 vs 좀비즈(Plants vs Zombies)]가 아이폰에서 대박치며 좋은 사례를 남겼습니다. 빅 피쉬 게임즈(Big Fish Games)도 미국 / 캐나다 / 프랑스에 각각 스튜디오가 있고,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4-5개 이상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런 식으로 '내부에 여러 스튜디오를 품고', 각자의 제작 기간은 긴데 / 발매 간격은 6개월(혹은 그 이하)로 줄이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비슷하지만 다른 형태로, 플레이퍼스트(Playfirst)는 외부 개발사들에게 외주를 줍니다. 양산화된 [다이너 대시(Diner Dash)] 세계관의 게임들이 그런 쪽인데요. 제작비와 기간 등을 어떻게 관리할지는 알 수 없지만, 수많은 그 계열 게임들이 '쏟아져' 나올 지경으로 내놓고 있습니다. (그 외의 게임들도 많이들 내고.) 외주일지 내부일지는 좀 미묘하지만, 샌드랏 게임즈(Sandlot Games)는 러시아 개발사에서 만들게 합니다. 아무래도 미국 유럽보다는 러시아의 인건비 등이 쌀테니, 그 시스템만 확립되어 잘 돌아간다면 / 껀당 비용은 확실히 쌀 수 있겠죠. 알라와(Alawar) 또한 러시아 배급사로써, 러시아산 캐주얼 게임들을 영어권에 많이 내놓고 있습니다.
정리해보면...
- 일반적으로 1개에 반년 / 10명 / 1-2억원 정도가 든다.
- 큰 회사는 여러 프로젝트를 동시에 돌려, 발매 기간 텀은 짧지만 / 규모는 크다.
- 러시아 등의 인건비(제작비)가 비교적 저렴한 나라에서 만들게 하는 경우도 있다(많다).
이 상황에서 지금 들어가는 한국의 신생 개발사가 경쟁력을 가지려면 이렇겠지요.
- 더 적은 인원(제작비)를 들여.
- 그들의 것과 비슷한 수준, 혹은 그 이상을 만들어야 한다.
쉽지 않은 일입니다...
P.S. : 게임에 투입된 인원은, 게임 내에서 크레딧 보면 보실 수 있습니다. 프로젝트에 따라 편차가 좀 있겠지만, 캐주얼은 보통 10명정도일 것입니다. (오히려 코어 계열은 더 적을 수 있습니다.)
해외에 내보낼 다운로드 판매용 게임을 만드는 개발 기간과 그 예산은 얼마정도일까요? 당연한 소리겠지만, 프로젝트의 크기에 따라 천차만별일 것입니다. 자신의 인건비도 계산하지 않으면서 외주 / 서버 / 홍보 비용 정도만 적용시키면 매우 작을 것이고, 회사처럼 굴리며 인건비 등의 비용 산정하면 당연히 커집니다. 코어 계열에서는 다음과 같은 발표가 나온적이 있습니다.
[브레이드(Braid)] : 180,000$ (약 2억원), 2인 제작 / 3년. <출처 : kotaku>
[월드 오브 구(World of Goo)] : 116,000$ (약 1억 3천만원, 생활비 포함.), 2인 제작 / 2년. <출처 : Pig-Min>
이 글에서는 사업구조가 좀 더 짜여진듯한, 캐주얼 게임에 한정해 얘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일반적인 경우, 캐주얼 게임의 제작 규모는 이정도 됩니다. (라고 몇 년 전에 예시를 봤습니다. 지금은 조금 다를수 있습니다.)
기간 : 반년 (6개월)
인원 : 10명
비용 : 1-2억원
비용 = 인원 * 기간으로 보시는 쪽이 좋을 것입니다. 완전 작은 규모로 만들어진 캐주얼 게임도 있긴 하지만, QA 등 빼더라도 10명 정도 들어가는 경우가 많은데요. 10명이 일하는데 인건비 / 유지비 등 월 2천만원 정도 들어간다 생각하면, 6개월이면 1억은 넘고 2억은 안 됩니다. 그걸 제작비로 보면 되겠죠.
위 얘기는 일반 개발사의 1개 만드는 형태겠고...
규모가 큰 개발사 / 포탈 / 배급사 등은 이렇게 합니다.
팝캡(Popcap)은 1년에 2개 정도의 PC용 신작을 내놓는데요.스핀탑의 히든 오브젝트 제외. 양산형(?) 히든 오브젝트 뽑아내는 스핀탑(Spintop)과 온라인 만드는 상하이 지부를 제외하고, 스튜디오를 5개 정도 굴린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1개당 2.5 - 3년 정도 개발하는 셈인데요. 게임당 개발 시간이 5 ~ 6배 더 들어가니까, 비용도 그만큼 들어갈 것입니다. 그럼에도 '1개 만들어 가능한 모든 플랫폼으로 이식' 등의 비지니스를 지향하니까 사업의 앞뒤가 맞는 것이고, 최근 [플랜츠 vs 좀비즈(Plants vs Zombies)]가 아이폰에서 대박치며 좋은 사례를 남겼습니다. 빅 피쉬 게임즈(Big Fish Games)도 미국 / 캐나다 / 프랑스에 각각 스튜디오가 있고,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4-5개 이상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런 식으로 '내부에 여러 스튜디오를 품고', 각자의 제작 기간은 긴데 / 발매 간격은 6개월(혹은 그 이하)로 줄이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비슷하지만 다른 형태로, 플레이퍼스트(Playfirst)는 외부 개발사들에게 외주를 줍니다. 양산화된 [다이너 대시(Diner Dash)] 세계관의 게임들이 그런 쪽인데요. 제작비와 기간 등을 어떻게 관리할지는 알 수 없지만, 수많은 그 계열 게임들이 '쏟아져' 나올 지경으로 내놓고 있습니다. (그 외의 게임들도 많이들 내고.) 외주일지 내부일지는 좀 미묘하지만, 샌드랏 게임즈(Sandlot Games)는 러시아 개발사에서 만들게 합니다. 아무래도 미국 유럽보다는 러시아의 인건비 등이 쌀테니, 그 시스템만 확립되어 잘 돌아간다면 / 껀당 비용은 확실히 쌀 수 있겠죠. 알라와(Alawar) 또한 러시아 배급사로써, 러시아산 캐주얼 게임들을 영어권에 많이 내놓고 있습니다.
정리해보면...
- 일반적으로 1개에 반년 / 10명 / 1-2억원 정도가 든다.
- 큰 회사는 여러 프로젝트를 동시에 돌려, 발매 기간 텀은 짧지만 / 규모는 크다.
- 러시아 등의 인건비(제작비)가 비교적 저렴한 나라에서 만들게 하는 경우도 있다(많다).
이 상황에서 지금 들어가는 한국의 신생 개발사가 경쟁력을 가지려면 이렇겠지요.
- 더 적은 인원(제작비)를 들여.
- 그들의 것과 비슷한 수준, 혹은 그 이상을 만들어야 한다.
쉽지 않은 일입니다...
P.S. : 게임에 투입된 인원은, 게임 내에서 크레딧 보면 보실 수 있습니다. 프로젝트에 따라 편차가 좀 있겠지만, 캐주얼은 보통 10명정도일 것입니다. (오히려 코어 계열은 더 적을 수 있습니다.)
Comments
No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