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보신 분들 계실겁니다. 북미에 PS3 나오자마자 사서 부수고, 그 인간들이 Wii도 사다 부수고.

이 인간들은 부수는 기종별로 도메인을 따로 갖고 있는데, 그걸 총괄하는 사이트가 바로 여기입니다.

http://www.smashourstuff.com/

네. Smash our stuff. 자기네 물건 부순다는 뜻이죠.



시작은 iPod으로 했습니다. 딱히 게임기부터 시작한게 아니죠.

그 다음이 XBOX360. (구글비디오라 링크 따오기가 애매했음.)



PS3를 거쳐.



이제는 Wii까지 부쉈습니다.

딱히 특정 회사를 미워하거나 싫어해서도 아니고, 그렇다고 게임기에 한정된 것도 아니네요. 뭔가 비싸고 화제가 되는 전자제품을 부쉈습니다. 그냥 또라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완전 그런 류는 아닌 것 같네요.

우선 모금을 통해 부술 물건을 살 비용을 마련했습니다. 사이트에 나온 얘기를 믿는다면, 이들은 여태까지 부숴온 모든 물건을 살 비용을 기부받아 마련했습니다. 나가서 구매하고 부수는 인건비(...)를 생각하지 않는다면, 물건 값에 한해서는 손해를 본 것이 없다는 거죠.

그리고 사이트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구글 애드센스를 덕지덕지 붙여놨습니다. 저런 식의 파괴 행위가 얼마나 많은 이들에게 알려졌을지는 모르지만, 머나먼 한국의 게임 커뮤니티나 블로그에도 퍼진걸로 보아 파급력이 꽤 셀 듯 싶군요. 그렇다면 주소 보고 쳐서 사이트에 방문하는 숫자도 적지 않을 것이고, 어느정도의 비율은 광고를 눌러주고 갈 것이니... 어쩌면 상상 이상의 소득을 올리고 있을지도 모르겠군요. 물론 며칠 내지 몇 주가 지나면 그 열기도 식겠지만, 뭔가 또 신기한 전자제품이 나오면 또 부술테고 그 악명은 쌓여 추가 보정을 받을테니... 알바 치고는 꽤 괜찮을지도?

그런데 무엇보다도, 저들은 웃고 즐기면서 촬영을 의식하며 이 파괴를 했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얼굴도 팔리고 돈도 버는 것 이전에, 싱글벙글 대는걸 보니 자기네가 재밌어서 했다는 거겠죠. (부정적인 내용은 잘라냈겠지만) 주변에서 구경하는 사람들의 반응도 비교적 긍정적?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애초부터 저런 식의 파괴 행위 자체를 게임으로 즐기고 있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남들과는 다른 방식으로 재미를 추구하고 있다는 거죠. 명성이나 돈은 거기에 따라오는 부산물? 어쩌면 그 뻘짓에 보태쓰라고 돈 대주는 사람들도, 멀티 게임을 즐기고 있는건지도 모르겠군요. 이것이 21세기에 등장한 또 다른 패턴의 게임 & 알바.

Comments

익명
2006-11-20 13:47:36

비공개 댓글입니다.

익명
2006-11-21 14:54:37

비공개 댓글입니다.

Trackbacks


정말 부수는 게임기가 되어버렸다... - 까날의 자가증식
2006-11-20 20:41:10

사진은 깨진 프로젝션 TV.어찌된 일이냐 하면...미국에서 어느 게이머가위 스포츠로 볼링을 하다가 손에서 위모트가 날아가서 TV를 직격.물론 그런 사고를 막기 위해서 스트랩이 달려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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