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남의 떡이 너무나 쉬워보일 때도 있다.
저는 한국의 게임 시장이 온라인으로 가득한 상황을 싫어하지만, 그게 대단하다는 것은 인정합니다. 그에 따른 시장의 불균형이나 어긋남 같은 상황을 무시하지 않지만, 오랫동안 아주 많이 만들어왔기 때문에 쌓여있는 노하우가 굉장한 수준이라는 것은 사실이죠.
이 얘기를 왜 하냐면... 해외의 모 포럼에서 되도 않는 글을 하나 봤기 때문입니다. "10,000$을 갖고 있는데, [건즈]나 [권호]같은 게임을 만드는 데 투자하고 싶다. 어떻게 하면 좋겠는가?" ... 참고로 1$ = 900원 계산하면, 10,000$ = 900만원 입니다.
위에서 말했다시피 저는 한국의 게임이 온라인으로 가득한 현 상황을 싫어하지만, 그렇다고 해외의 투자자(?)가 저런 소리를 하는 걸 듣고 있자니 기분이 별로 좋지 않더군요. 굳이 한국 사람이 아니어도, 인디 캐주얼 게임의 입장에서 보더라도 저건 너무나도 박한 가격이죠. 물론 인디 게임이라면 저보다 훨씬 싸게도 만들 수 있지만, 그건 제작자의 임금을 계산하지 않은 가격, 즉 열정 - 시간 다 몰아박는 상황에서 나오는 계산이니 말입니다. 임금 등 제대로 다 계산하면 저걸로 당연히 못 만들지.
그에 대해 다른 제작자들도 한마디씩 하는 중이고, 저도 이런 저런 답을 다는 중이죠. 그랬더니 등장하는 얘기가, 인디아 등의 싼 인력을 쓰겠다는 것입니다.
... 후... 한국 온라인 게임 기술을 물로 봐도 유분수지.
게임 제작이 끝이 아니다, 계속 방문하게 하기 위한 업데이트도 중요하다, 고객들의 얘기를 들어줄 GM도 필요하다, 서버 관리도 아주 잘 해야한다, 광고도 잘 해야한다 등의 너무나도 뻔하지만 당연히 생각 못했을법한 얘기를 리플로 달았습니다. 뭐라고 답할지 모르겠지만, 제대로 된 답은 나오지 않을 것 같군요.
이래서야 제가 한국의 온라인 게임 시장을 별로 맘에 들어하지 않는 사람이 맞는지 조금 헷갈립니다만... 뭐랄까. 한국 안에서 저같은 사람들이 이러쿵 저러쿵 하는건 몰라도, 해외에서 투자자(라고 불러도 될지 모르겠지만. 900만원...)가 헛소리 하는걸 듣고 있자니 솔직히 열이 좀 받네요. 이른바 '외국에 나가면 괜히 애국자가 된다' 같은 느낌? 그런거지요.
한국이 해외에서 쓸데없이 우습게 보이지 않길 바라마지 않습니다.
P.S. : 현재 상황. 제가 단 코어 기술에 대한 리플은 모두 넘어가고, 자기는 어떻게든 만들 수 있다, 폴란드와 인도에서 고용할 수 있다, ... 등등의 (과연 스스로도 믿고 있을지 의심스러운) 얘기만 늘어놓는 중이군요. ... 그냥 낚인건가.
이 얘기를 왜 하냐면... 해외의 모 포럼에서 되도 않는 글을 하나 봤기 때문입니다. "10,000$을 갖고 있는데, [건즈]나 [권호]같은 게임을 만드는 데 투자하고 싶다. 어떻게 하면 좋겠는가?" ... 참고로 1$ = 900원 계산하면, 10,000$ = 900만원 입니다.
위에서 말했다시피 저는 한국의 게임이 온라인으로 가득한 현 상황을 싫어하지만, 그렇다고 해외의 투자자(?)가 저런 소리를 하는 걸 듣고 있자니 기분이 별로 좋지 않더군요. 굳이 한국 사람이 아니어도, 인디 캐주얼 게임의 입장에서 보더라도 저건 너무나도 박한 가격이죠. 물론 인디 게임이라면 저보다 훨씬 싸게도 만들 수 있지만, 그건 제작자의 임금을 계산하지 않은 가격, 즉 열정 - 시간 다 몰아박는 상황에서 나오는 계산이니 말입니다. 임금 등 제대로 다 계산하면 저걸로 당연히 못 만들지.
그에 대해 다른 제작자들도 한마디씩 하는 중이고, 저도 이런 저런 답을 다는 중이죠. 그랬더니 등장하는 얘기가, 인디아 등의 싼 인력을 쓰겠다는 것입니다.
... 후... 한국 온라인 게임 기술을 물로 봐도 유분수지.
게임 제작이 끝이 아니다, 계속 방문하게 하기 위한 업데이트도 중요하다, 고객들의 얘기를 들어줄 GM도 필요하다, 서버 관리도 아주 잘 해야한다, 광고도 잘 해야한다 등의 너무나도 뻔하지만 당연히 생각 못했을법한 얘기를 리플로 달았습니다. 뭐라고 답할지 모르겠지만, 제대로 된 답은 나오지 않을 것 같군요.
이래서야 제가 한국의 온라인 게임 시장을 별로 맘에 들어하지 않는 사람이 맞는지 조금 헷갈립니다만... 뭐랄까. 한국 안에서 저같은 사람들이 이러쿵 저러쿵 하는건 몰라도, 해외에서 투자자(라고 불러도 될지 모르겠지만. 900만원...)가 헛소리 하는걸 듣고 있자니 솔직히 열이 좀 받네요. 이른바 '외국에 나가면 괜히 애국자가 된다' 같은 느낌? 그런거지요.
한국이 해외에서 쓸데없이 우습게 보이지 않길 바라마지 않습니다.
P.S. : 현재 상황. 제가 단 코어 기술에 대한 리플은 모두 넘어가고, 자기는 어떻게든 만들 수 있다, 폴란드와 인도에서 고용할 수 있다, ... 등등의 (과연 스스로도 믿고 있을지 의심스러운) 얘기만 늘어놓는 중이군요. ... 그냥 낚인건가.
Comments
2007-02-24 11:49:48
비공개 댓글입니다.
2007-02-24 15:27:43
비공개 댓글입니다.
2007-02-24 16:59:23
비공개 댓글입니다.
2009-05-26 13:04:35
비공개 댓글입니다.
2009-05-26 17: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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