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서프(Audiosurf)]는 분위기가 매우 좋습니다. 하지만...
[오디오서프(Audiosurf)]는 아마 2008년 발매될 모든 인디 게임을 통틀어, 가장 분위기 좋은 게임들 중 하나가 될 것입니다.
게임 자체도 괜찮은 편인데, 특히 스팀에서 밀어붙인 퍼블리싱 서비스 스팀웍스(Steamworks)가 적용된 첫 외부 게임이기도 하고, 그 때문에 스팀의 지원을 나름대로 잘 받아 [오렌지 박스(Orange Box)의 사운드트랙을 통째(!)로 수록하기도 했죠. 사실은 그정도가 아닙니다. [오렌지 박스]의 사운드트랙은 물론, 오히려 사운드트랙에 포함되어 있지 않던 곡까지 포함되어 있는데다가, [하프 라이프(Half Life)] / [하프 라이프 2(Half Life 2)] / [하프 라이프 2 에피소드 1 & 2(HL2 : EP 1 & 2)]의 음악까지 통째로 갖고 있으니까요. 솔직히 말하자면, [오렌지 박스]의 사운드트랙을 구입하느니 [오디오서프] 게임을 사는게 더 이득일 정도고, 제가 [오디오서프]를 구입한 이유도 그 때문입니다.
다시 정리해보죠.
- 게임 자체도 괜찮음.
-> 특이한 아이디어 잘 살렸다는 것 누구나 인정함.
- 가격도 9.95$로 착함.
-> 고민 없이 지를만큼 저렴함.
- 스팀의 퍼블리싱 서비스 스팀웍스가 적용된 첫 외부 게임.
-> '달성 목표(Steam Achievements)'도 존재.
- [오렌지 박스]의 사운드트랙을 통째로 + 그 음반에도 없던 곡들 추가 수록.
-> 게다가 기존의 [하프 라이프(Half Life)] 시리즈 사운드트랙까지 모조리 넣었음.
*** 스팀이 제대로 밀고 있음. ***
이런 상황에서 게임이 뜨지 못하면 그것이 비정상. 적어도 스팀에 낚인 자들은 구매를 고려해보다가 결국 질러버리는 수준까지 됩니다. 그래서 양키의 인디 게임이 어찌되건 무관하게 살아가는 한국 인터넷의 블로그들에도, '구입했다' 내지 '신기한 게임이다'라는 얘기들이 넘실대고 있습니다.
... 까지는 좋은 얘기. 밝고 맑고 희망찬 상황. 하지만...
문제는 제가 [오디오서프]를 구입한 후 1일 안에, 버그 내지 문제점을 3개나 마주쳤다는 것이죠. ... 그것도 스팀 관련되어 생긴걸로 추정되는 놈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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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해결책들은, [오디오서프] 공식 홈페이지 포럼의 공지 or 쓰레드의 답변에서 얻었음을 알려드립니다.
문제점 1. 정품을 샀는데 데모처럼 제약이 뜸. 어떻게 함?
해결책 : 스팀 클라이언트를 닫았다가 다시 켜라(...)
문제점 2. 점수 등록을 위해 이메일을 등록했지만, 비밀번호를 잊어먹었다. 비밀번호 다시 받을 수 없는가?
해결책 :없음. 그냥 다른 이메일 등록(...) (현재는 이메일 다시 찾을 수 있는 링크 제공. ... 어떻게 쓰라는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또한 비번 리셋은 여기서 하라고.)
문제점 3. 갑자기 모든 블록이 '검은색'으로 나오기 시작했다.
해결책 : 파일 중 일부가 오염된 것으로 보인다. 받은 파일을 다 지우고 다시 다운받아라. 아, 스팀 클라이언트에서 지우면 남는 파일이 생긴다. 고로 폴더 찾아 들어가 수동으로 다 지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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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적었지만, 위에 열거한 문제점들은 누군가 예시로 들어놓은 것을 옮겨온 것이 아니라, 제가 직접 다 겪어본 것들입니다.
문제점 1은, 너무나도 한심한 버그입니다. 그냥 클라이언트 닫았다 다시 키면 해결된다니, 그럼 클라이언트 통해 인증하는 부분에 문제가 있다는 거 아님?
문제점 2는, '게임의 문제'라기 보다 '운영의 미숙'에 가까운데요. 패스워드 관리 안할거면 그냥 일반적인 게임의 인터넷 등록 처럼 이름만 쓰게 만들지, 왜 굳이 로그인을 필요로 했는지 궁금한데... 아니 그 이전에, 이 게임 스팀의 커뮤니티 서비스를 이용하는 중 & 스팀에서만 판매하는데, 굳이 왜 스코어보드를 따로 만들었는지도 의문.
문제점 3이... 최고인데... '지우고 다시 받아라'까진 그렇다쳐도, '클라이언트는 모두 지우지 않으니 수동으로 다 지워라'...는 좀 너무하는군요.
... 이 외에도 수많은 문제점들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다행히 저는 겪지 않았지만.)
[오디오서프]는 떴습니다. 어쩌면 2008년 인디 게임계에서 가장 히트작이 될지도 모르는 수준이죠. 하지만... '일반 버그'나 '운영의 미숙'은 그렇다쳐도, 스팀과 충돌 생겨 발생한걸로 보이는 녀석들은 대체 어떻게 해야 할지...
갈 길 참 멉니다. 여러가지 의미에서.
게임 자체도 괜찮은 편인데, 특히 스팀에서 밀어붙인 퍼블리싱 서비스 스팀웍스(Steamworks)가 적용된 첫 외부 게임이기도 하고, 그 때문에 스팀의 지원을 나름대로 잘 받아 [오렌지 박스(Orange Box)의 사운드트랙을 통째(!)로 수록하기도 했죠. 사실은 그정도가 아닙니다. [오렌지 박스]의 사운드트랙은 물론, 오히려 사운드트랙에 포함되어 있지 않던 곡까지 포함되어 있는데다가, [하프 라이프(Half Life)] / [하프 라이프 2(Half Life 2)] / [하프 라이프 2 에피소드 1 & 2(HL2 : EP 1 & 2)]의 음악까지 통째로 갖고 있으니까요. 솔직히 말하자면, [오렌지 박스]의 사운드트랙을 구입하느니 [오디오서프] 게임을 사는게 더 이득일 정도고, 제가 [오디오서프]를 구입한 이유도 그 때문입니다.
다시 정리해보죠.
- 게임 자체도 괜찮음.
-> 특이한 아이디어 잘 살렸다는 것 누구나 인정함.
- 가격도 9.95$로 착함.
-> 고민 없이 지를만큼 저렴함.
- 스팀의 퍼블리싱 서비스 스팀웍스가 적용된 첫 외부 게임.
-> '달성 목표(Steam Achievements)'도 존재.
- [오렌지 박스]의 사운드트랙을 통째로 + 그 음반에도 없던 곡들 추가 수록.
-> 게다가 기존의 [하프 라이프(Half Life)] 시리즈 사운드트랙까지 모조리 넣었음.
*** 스팀이 제대로 밀고 있음. ***
이런 상황에서 게임이 뜨지 못하면 그것이 비정상. 적어도 스팀에 낚인 자들은 구매를 고려해보다가 결국 질러버리는 수준까지 됩니다. 그래서 양키의 인디 게임이 어찌되건 무관하게 살아가는 한국 인터넷의 블로그들에도, '구입했다' 내지 '신기한 게임이다'라는 얘기들이 넘실대고 있습니다.
... 까지는 좋은 얘기. 밝고 맑고 희망찬 상황. 하지만...
문제는 제가 [오디오서프]를 구입한 후 1일 안에, 버그 내지 문제점을 3개나 마주쳤다는 것이죠. ... 그것도 스팀 관련되어 생긴걸로 추정되는 놈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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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해결책들은, [오디오서프] 공식 홈페이지 포럼의 공지 or 쓰레드의 답변에서 얻었음을 알려드립니다.
문제점 1. 정품을 샀는데 데모처럼 제약이 뜸. 어떻게 함?
해결책 : 스팀 클라이언트를 닫았다가 다시 켜라(...)
문제점 2. 점수 등록을 위해 이메일을 등록했지만, 비밀번호를 잊어먹었다. 비밀번호 다시 받을 수 없는가?
해결책 :
문제점 3. 갑자기 모든 블록이 '검은색'으로 나오기 시작했다.
해결책 : 파일 중 일부가 오염된 것으로 보인다. 받은 파일을 다 지우고 다시 다운받아라. 아, 스팀 클라이언트에서 지우면 남는 파일이 생긴다. 고로 폴더 찾아 들어가 수동으로 다 지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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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적었지만, 위에 열거한 문제점들은 누군가 예시로 들어놓은 것을 옮겨온 것이 아니라, 제가 직접 다 겪어본 것들입니다.
문제점 1은, 너무나도 한심한 버그입니다. 그냥 클라이언트 닫았다 다시 키면 해결된다니, 그럼 클라이언트 통해 인증하는 부분에 문제가 있다는 거 아님?
문제점 2는, '게임의 문제'라기 보다 '운영의 미숙'에 가까운데요. 패스워드 관리 안할거면 그냥 일반적인 게임의 인터넷 등록 처럼 이름만 쓰게 만들지, 왜 굳이 로그인을 필요로 했는지 궁금한데... 아니 그 이전에, 이 게임 스팀의 커뮤니티 서비스를 이용하는 중 & 스팀에서만 판매하는데, 굳이 왜 스코어보드를 따로 만들었는지도 의문.
문제점 3이... 최고인데... '지우고 다시 받아라'까진 그렇다쳐도, '클라이언트는 모두 지우지 않으니 수동으로 다 지워라'...는 좀 너무하는군요.
... 이 외에도 수많은 문제점들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다행히 저는 겪지 않았지만.)
[오디오서프]는 떴습니다. 어쩌면 2008년 인디 게임계에서 가장 히트작이 될지도 모르는 수준이죠. 하지만... '일반 버그'나 '운영의 미숙'은 그렇다쳐도, 스팀과 충돌 생겨 발생한걸로 보이는 녀석들은 대체 어떻게 해야 할지...
갈 길 참 멉니다. 여러가지 의미에서.
Comments
2008-02-20 03:23:12
비공개 댓글입니다.
2008-02-20 03:40:59
비공개 댓글입니다.
2008-02-20 08:39:56
비공개 댓글입니다.
2008-02-20 09:10:06
비공개 댓글입니다.
2008-02-20 14:15:13
비공개 댓글입니다.
2008-02-20 17:16:06
비공개 댓글입니다.
2008-02-20 21:33:26
비공개 댓글입니다.
2008-03-06 17:36:19
비공개 댓글입니다.
2008-03-06 17:36:32
비공개 댓글입니다.
2011-03-12 04:22:43
비공개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