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자 보도자료에 따르면, 제인 잰슨(Jane Jensen)의 [그레이 매터(Gray Matter)]의 상황은 이렇습니다.

- 프랑스의 제작사 위자박스(Wizarbox)에 의해 만들어질 것임.
- 퍼블리셔 dtp는 2009년에 전 세계에 배급할 것임.

제인 잰슨(Jane Jensen)은 그 유명한 [가브리엘 나이트(Gabriel Knight)] 시리즈의 게임 디자이너이자 작가로써, 게임 외의 소설도 출간한 적이 있는 분이죠. 그 유명한 오베론 미디어(Oberon Media)의 공동 창립자(co-founder)로 이름이 들어가있기도 했음.

여기까진 좋은데... 타임머신을 타고, 예전 보도자료를 좀 봅시다.

* 2006/08/16
- 2007년 4/4분기에 퍼블리셔 dtp의 아나콘다(ANACONDA)를 통해 발매 예정.

* 2006/08/24
- 개발은 헝가리의 토누주바 엔터테인먼트(Tonuzuba Entertainment).

* 2006/08/31
- 초기 컨셉 아트 발표.

* 2007/03/02
- 2008년 1/4분기 발매 예정.

* 2007/06/06
- 스크린샷 4장 발표.

* 2008/04/02 (오늘)
- 프랑스의 제작사 위자박스(Wizarbox)에 의해 만들어질 것임.
- 퍼블리셔 dtp는 2009년에 전 세계에 배급할 것임.

... 어라? 개발사도 바꾸고, (당연히) 발매 일정도 바뀌었네?

보시면 아시겠지만, 제인 잰슨 (미국) / 배급사 dtp (독일) / 개발사(헝가리/프랑스)는 모두 국적이 다릅니다. 결국 배급사가 돈을 대고 / 제인 잰슨이 원안을 작성한 다음 / 개발사가 실제 개발을 하는 식일텐데, 국경을 여러 번 넘는 이런 식의 아웃소싱이 잘 될려나? 게다가 원래였다면 게임이 나왔어야 할 지금 새로운 개발사를 찾았으니, 다 만든걸 버리고 다시 가자는거나 다름없을텐데? 그렇다고 위자박스가 엄청 대단하냐면 그것도 아니라서, PC용 어드벤쳐 경력은 [소 블론드(So Blonde)] 하나 뿐. 이거... 괜찮을까?

사실 이 분에게는 [비트랩트(BeTrapped)]의 전력이 있습니다. '굉장한 어드벤쳐 게임'이 나올 것처럼 얘기했는데, 막상 해보니 '지뢰찾기'(...)였던 그 게임 말이죠.
그래서 개인적으로 [그레이 매터]도 별로 믿지 않았는데, 앞으로도 좀 난감할 것 같군요.

관련 링크 :
제인 잰슨(Jane Jenson) 공식 홈페이지
배급사 dtp
전 개발사 - 토누주바 엔터테인먼트(Tonuzuba Entertainment)
현 개발사 - 위자박스(Wizarbox)

Comments

익명
2008-04-03 02:20:30

비공개 댓글입니다.

익명
2008-04-03 03:59:36

비공개 댓글입니다.

익명
2008-04-21 08:09:57

비공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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