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북은 인디게임의 미래가 될 것인가?
넷북이 인디 게임의 미래가 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넷북이 큰 비중을 차지할 수는 있을 거에요.
최근 삼성 N120이라는 넷북을 샀습니다. 갖고 다닐 컴퓨터가 필요했는데, 노트북은 너무 비싸면서 크고, MID는 너무 작았습니다. 넷북이 제 필요에 가장 적합했죠.
넷북이 뭔지 모르시는 분을 위해, 짧은 설명.
노트북이랑 비슷한데, 더 싸고 / 가볍고 / 낮은 스펙을 갖고 있습니다.
거치형 vs 휴대용이라는 점에서, PS2 vs PSP로 비교할 수 있을려나요? 아마... 그럴 듯.
어쨌건 넷북은 여전히 컴퓨터고, 윈도우즈 모바일이 아닌 윈도우즈 XP를 쓰기 때문에, 데스크탑 / 노트북에서 돌릴 수 있는 프로그램 대부분을 돌릴 수 있습니다. 고사양이 필요한 건 못 하지만요. 그리고 물론, 게임도 할 수 있지요.
넷북은 1.6 Ghz CPU를 갖고 있기 때문에, 저사양의 인디 게임이나 GOG의 고전 게임(중 일부)를 즐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게임을 아무 문제없이 즐길 수 있진 않았는데요.
예를 들자면 이렇습니다. [블랙웰 컨버젼스(Blackwell Convergence)]를 처음 했을 때 문제가 있어서, 폴더 찾아들어가 AGS 셋업을 수정해야 했습니다. 그 이후로는 엔딩까지 아무 문제 없었지만요. 아마 그래픽 모듈 문제였던거 같습니다. 그리고 [바이오닉 하트(Bionic Heart)]의 경우, '창모드'로 실행이 되는데... 창모드가 넷북 해상도를 비집고 나가서 아래 메뉴를 볼 수 없었어요. 아이러니하게도 '창모드'가 '풀스크린'보다 더 크게 나온 겁니다. 그래서 메인 화면 아래쪽을 힘들게 클릭하다 '옵션'을 찾아내, '풀스크린'으로 변경한 다음에야 즐길 수 있었죠.
그렇게까지 심각한 문제들은 아니기 때문에, 숙련된 게이머라면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제가 숙련된 게이머가 아니라면? 포기하고, 다시는 돌아오지 않겠죠.
넷북은 인디 게임계에 있어서 새로운 시장이 될 수 있고, 포팅 등의 힘든 추가 작업이 딱히 들지 않을겁니다. 그리고 넷북에는 DVD 롬 드라이브가 달려있지 않아서, 다운로드 판매가 훨씬 유리해질 수도 있죠. 하지만 위에 적은 것 처럼, 저런 문제들도 신경써야 합니다. 데스크탑 / 노트북에서는 발생하지 않던 새로운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까요. 세상에 쉬운게 없죠. :)
하지만 적어도, 넷북이 큰 비중을 차지할 수는 있을 거에요.
최근 삼성 N120이라는 넷북을 샀습니다. 갖고 다닐 컴퓨터가 필요했는데, 노트북은 너무 비싸면서 크고, MID는 너무 작았습니다. 넷북이 제 필요에 가장 적합했죠.
넷북이 뭔지 모르시는 분을 위해, 짧은 설명.
노트북이랑 비슷한데, 더 싸고 / 가볍고 / 낮은 스펙을 갖고 있습니다.
거치형 vs 휴대용이라는 점에서, PS2 vs PSP로 비교할 수 있을려나요? 아마... 그럴 듯.
어쨌건 넷북은 여전히 컴퓨터고, 윈도우즈 모바일이 아닌 윈도우즈 XP를 쓰기 때문에, 데스크탑 / 노트북에서 돌릴 수 있는 프로그램 대부분을 돌릴 수 있습니다. 고사양이 필요한 건 못 하지만요. 그리고 물론, 게임도 할 수 있지요.
넷북은 1.6 Ghz CPU를 갖고 있기 때문에, 저사양의 인디 게임이나 GOG의 고전 게임(중 일부)를 즐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게임을 아무 문제없이 즐길 수 있진 않았는데요.
예를 들자면 이렇습니다. [블랙웰 컨버젼스(Blackwell Convergence)]를 처음 했을 때 문제가 있어서, 폴더 찾아들어가 AGS 셋업을 수정해야 했습니다. 그 이후로는 엔딩까지 아무 문제 없었지만요. 아마 그래픽 모듈 문제였던거 같습니다. 그리고 [바이오닉 하트(Bionic Heart)]의 경우, '창모드'로 실행이 되는데... 창모드가 넷북 해상도를 비집고 나가서 아래 메뉴를 볼 수 없었어요. 아이러니하게도 '창모드'가 '풀스크린'보다 더 크게 나온 겁니다. 그래서 메인 화면 아래쪽을 힘들게 클릭하다 '옵션'을 찾아내, '풀스크린'으로 변경한 다음에야 즐길 수 있었죠.
그렇게까지 심각한 문제들은 아니기 때문에, 숙련된 게이머라면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제가 숙련된 게이머가 아니라면? 포기하고, 다시는 돌아오지 않겠죠.
넷북은 인디 게임계에 있어서 새로운 시장이 될 수 있고, 포팅 등의 힘든 추가 작업이 딱히 들지 않을겁니다. 그리고 넷북에는 DVD 롬 드라이브가 달려있지 않아서, 다운로드 판매가 훨씬 유리해질 수도 있죠. 하지만 위에 적은 것 처럼, 저런 문제들도 신경써야 합니다. 데스크탑 / 노트북에서는 발생하지 않던 새로운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까요. 세상에 쉬운게 없죠. :)
Comments
2009-08-14 13:23:52
비공개 댓글입니다.
2009-08-14 18:21:46
비공개 댓글입니다.
2009-08-15 13:19:59
비공개 댓글입니다.
2009-08-15 21:50:04
비공개 댓글입니다.
2009-08-18 22:05:43
비공개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