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나(꼬날)님께서 수고해주신 Pig-Min Agency의 1회 오프라인 세미나는, '홍보'에 대해 여러가지 에피소드와 말씀을 들을 수 있던 좋은 기회였습니다.

그 중 한 문장을 꼽자면, 엔써즈(enswers) 입사 직전 직원들에게 말씀하셨다는 ppt중 이것일듯 싶은데요.

'우리는 멋지다.'

벤쳐 기업이란 밖에 내놓을 것이 별로 없는 경우가 태반이고, 그렇기에 '기업을 구성하는 사람들 개개인' 하나 하나가 홍보요소일 수 있겠죠. 그렇기에 '우리는 멋지다'만큼 중요한 것도 없을 듯 싶습니다. 물론 멋지지 않은 자신을 거짓으로 꾸며봤자 소용없고, 정말로 멋진 자신들을 잘 표현할 수 있어야만 하는 것.

이 부분은 인디게임에 있어서도 똑같이 적용됩니다.
(사업적으로 보면 조금 다른 벤쳐이기도 하고.)

인디게임은 소규모 팀 / 소자본에 의해 만들어지고, 그렇기에 홍보 이슈 / 홍보비 / 홍보 전문 인력을 쓰기도 난감하죠. 만들어진 게임 자체만 갖고 홍보할 수도 있겠지만, 1달에 1개 뽑는 수준이 아니라면 띄엄띄엄 아주 가끔 홍보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그 게임을 만드는 개발사와 구성원들이 얼마나 멋진지에 대해 꾸준히 알리는 것이 최선이지요.

물론 모든 인디게임 개발자가 이렇게 하는 것도 아니고, 하더라도 모두 성공적일수는 없겠지만, 하는 쪽과 하지 않는 쪽은 분명히 차이가 납니다. 한 번이라도 더 노출되고 보여지는 것이, 훨씬 더 많이 유리하니까요.

좋은 말씀 들려주신 '구글 선정 대마왕' 이미나님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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