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경영하기 플래시 게임에서 묻어나는 인종차별주의'라는 칼럼에 대한 첨언.
우연히 이런 글을 발견했습니다. 게임이 아닌 PR 대행사의 팀블로그인데, 글 내용을 요약하자면 '매우 훌륭한 퀄리티의 맥도날드 경영하기라는 게임을 발견했는데 -> 카운터는 흑인들만 지키고 있었다. 이것은 인종차별.'입니다.
굉장히 좋은 지적입니다. 인종차별은 굉장히 금기시되는 요소이기 때문에, 어지간하면 피하려고 노력하는게 맞습니다. 그럼에도 (해당 칼럼에 의하면) 저 게임에서는, 백인들은 좋은 직장 / 유색인종은 그렇지 않은 직업으로 설정되어, 제대로 충돌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건 사실, 작정하고 맥도날드를 '까는' 게임입니다. (고급스럽게 말하자면 '패러디'입니다.)
바로 위 링크 타고 가시면 볼 수 있듯, 로날드가 호러스럽게 등짝을 노리고(...) 있죠. 위 링크의 스크린샷에는 카운터에 백인도 서있는 듯 싶은데... 실제 게임에서는 흑인만 나올지 / 섞여있는 장면까지는 진행하지 못하신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맥도날드에서 분연히 일어나 닫아버리지 않은게 신기할만큼, 2007년에 만들어진 이 게임은 아직도 굳건히 서있습니다. 플래시 게임이 다 그렇듯 저 사이트에서만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초창기의 콩그리게이트(Kongregate)에도 당당히 업로드.
수십만명이 이 게임의 존재를 알고 플레이도 했습니다만... 맥도날드는 아직 건재하고, 저 게임도 아직 살아있습니다. 어쩌면 이런게 세상의 이치일지도 모르겠습니다.
P.S. : 이 게임을 만든 몰레인더스트리아(Molleindustria)는 묘하게 이태리 단체(?)에다가, 게임 리스트들 설명만 읽어도 '메시지와 악취미 중간 어디즈음'이라는 생각이 드는 아이들...특히 [에브리 데이 더 세임 드림(Every Day the Same Dream)]은, ritgun님이 블로그에도 적어놓았듯 꽤 모호한 우울계 게임.
굉장히 좋은 지적입니다. 인종차별은 굉장히 금기시되는 요소이기 때문에, 어지간하면 피하려고 노력하는게 맞습니다. 그럼에도 (해당 칼럼에 의하면) 저 게임에서는, 백인들은 좋은 직장 / 유색인종은 그렇지 않은 직업으로 설정되어, 제대로 충돌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건 사실, 작정하고 맥도날드를 '까는' 게임입니다. (고급스럽게 말하자면 '패러디'입니다.)
바로 위 링크 타고 가시면 볼 수 있듯, 로날드가 호러스럽게 등짝을 노리고(...) 있죠. 위 링크의 스크린샷에는 카운터에 백인도 서있는 듯 싶은데... 실제 게임에서는 흑인만 나올지 / 섞여있는 장면까지는 진행하지 못하신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맥도날드에서 분연히 일어나 닫아버리지 않은게 신기할만큼, 2007년에 만들어진 이 게임은 아직도 굳건히 서있습니다. 플래시 게임이 다 그렇듯 저 사이트에서만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초창기의 콩그리게이트(Kongregate)에도 당당히 업로드.
수십만명이 이 게임의 존재를 알고 플레이도 했습니다만... 맥도날드는 아직 건재하고, 저 게임도 아직 살아있습니다. 어쩌면 이런게 세상의 이치일지도 모르겠습니다.
P.S. : 이 게임을 만든 몰레인더스트리아(Molleindustria)는 묘하게 이태리 단체(?)에다가, 게임 리스트들 설명만 읽어도 '메시지와 악취미 중간 어디즈음'이라는 생각이 드는 아이들...특히 [에브리 데이 더 세임 드림(Every Day the Same Dream)]은, ritgun님이 블로그에도 적어놓았듯 꽤 모호한 우울계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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