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tgun님이 오늘 트위터에서 놀랐는데, 그 이유는 스팀에 이런 게임이 들어가있기 때문입니다. 이지게임스테이션(EasyGameStation)이라는, 동인게임스러워 보이는 일본 개발사의 게임이 들어가있어서, "이제는 저런것도 들어가냐!"라고 놀란 것입니다. (게임의 영문 페이지)

하지만 이건 그다지 놀랄 일이 아닙니다. 다운로드 판매를 통한 시장에서는, 이미 전세계 게임이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미국 영국 유럽 동유럽 러시아 등은 물론, '이런 나라에서도 이런 게임이 나와?'싶을 정도의 아르헨티나 이태리 등의 게임이 나오고 있습니다. 게다가 굉장히 일본풍의 비주얼 노벨에 가까운 서양 게임까지 나왔습니다. 일본의 동인 게임이 서양의 다운로드 시장에 나오지 말란 법도 없고, 위 트윗에서도 말했다시피 D2D에 들어간 게임도 이미 있었습니다.

오히려 놀랄 부분은 배급사 카르페 풀구어(Carfe Fulgur)뭐라고 읽어야 할지 몰라서 대충 썼으니, 정확한 발음 아시는 분은 제보해주시면 ㄳ.의 존재 자체입니다. 멤버 소개가 적힌 이 페이지를 보시면, 회사 직원이 3명인데, 2명이 공동 창립자 / 나머지 1명은 'is student'. 이런 규모의 배급사가, 은근히 답장 없기로 유명한 스팀에 참 잘도 뚫었다 싶습니다. 이게 이 회사가 내놓는 첫(!) 게임인데도 말이죠.

Comments

익명
2010-09-04 02:4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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