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이 되긴 했지만 그래도 정리합니다. 인디 + 비인디 포함. Pig-Min 내부 뉴스는 뺍니다.


1. [마인크래프트(Minecraft)]

개인적으로는 아직도 안 했고 앞으로도 할 계획이 없지만, 너무 잘 팔려서 모두를 당황케 한 게임입니다. 알파를 지나 베타 들어갔고, 90만 판매 지나 100만을 향해가는 중. 정식 발매도 아닌 알파 단계의 온라인 게임(툴)이 눈덩이처럼 커져 어디까지 갈줄 모르게 된, 인디계의 슈퍼스타 내지 지존 내지 그 비슷한 무엇. 물론 아이폰에는 100만은 커녕 1천만 판매도 있지만, [마인크래프트]는 가격이 10-15배 이상. 너무 유명해지다보니 도시괴담도 생겼습니다. (자동음악 주의) 험블 인디 번들에 3천$ 쾌척하는 일까지!


2. 험블 인디 번들(Humble Indie Bundle)

인디 게임들의 연합도 처음이 아니고, 번들 할인도 처음이 아니지만, 이쪽은 참여인원 숫자 + 가격을 실시간으로 밝히며 축제 분위기로 몰아갔습니다. 그에 대해서만 칼럼 몇 개를 쓸 정도로 중요한 이벤트라 길게 적긴 그렇지만, '험블 인디 번들 자체가 브랜드 가치를 가질만큼 떠버렸다' 하나만큼은 확실할 듯.


3. [비주얼드 3(Bejeweled 3)]

매치-3 / 캐주얼 / 퍼즐 종결자. 조용히 있다가 11월쯤 갑자기 보도자료 끼얹고, 12월에 나와 많은 이들을 파멸로 몰고 갔습니다.


4. 문명하셨습니다.

걸작 시리즈이긴 하지만 한국의 인터넷 전반을 뒤흔들기에는 역부족이었던 문명 시리즈가, 5편 나오며 이상하게 탄력 받고 + 간디 짜응 뜨며 + 바바 예투 강림하셔서, 공중파 예능 영웅호걸에서 패러디할 정도가 되었습니다. 딱 한가지만 추가로 말하자면, 즐기는건 구입합시다. (작곡자에게 mp3 내놓으라고 하지 말고! 그것도 한글로!)


5. 게등위

말하기도 지쳐서 생략. 게다가 이제는 여가부도 여가시간이 많아서 국민의 여가를 콘트롤하겠다고 분연히 일어섰다?


6. 스팀 캐시템 판매 시작.

[팀 포트리스 2(Team Fortress 2)]에서 시범적으로 팔기 시작했고, 그걸 하면서 스팀 월렛(Steam Wallet)이라는 내부 지갑 모듈을 장착. 공짜 다운로드 + 캐시템 모듈을 전적으로 밀것 같진 않지만, 뭔가 실험하며 데이타를 착실히 쌓는 중인건 확실할 듯.


7. [클리커(Clickr)]

길게 설명 적는 것 보다는 인터뷰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발매 자체가 결산에 들어갈만한 일입니다. (완성도는 미묘하더라도.)


8. NC가 만든 음악 사이트 24hz.com

국내 기준으로 혁명에 가까운 음악 사이트라고 생각합니다. 저거 만든 실장님도 한국의 음악 수집/DB 계에서 만렙의 분. (과장이 아니라 진짜 만렙.)  인터뷰 읽어보세요.


9. SBS 예능 런닝맨

언젠가 글을 쓸까 하다 못하고 있는데, 이 프로그램의 숨바꼭질은 메탈 기어 솔리드 같은 잠입액션의 변주입니다. 그것도 한국에서 엄청 크고 광활한 장소 매주 빌려다 하는. 극초반은 좀 헤매서 권하기 힘들고, 대충 10화 부터 보시면 될 듯.


10, 여러분들.


Comments

익명
2011-01-01 11:33:45

비공개 댓글입니다.

익명
2011-01-01 16:48:26

비공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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