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마인크래프트(Minecraft)]는 사서 3분 내에 껐고(...), [테라리아(Terraria)]는 아직 구입해보지 않았습니다. 알고 있는 지식 + ritgun님의 증언을 토대로 단순 비교를 해보겠습니다. [테라리아]에 대한 ritgun님의 간단 리뷰를 읽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 가격
[마인크래프트] : 14.95 Euro (약 21$, 1 Euro = 1.41$로 계산) <정식 가격 20 Euro, 약 28.2$)
[테라리아] : 9.99$ (4pack = 29.99$, 1개당 약 7.5$)
-> [마인크래프트]가 [테라리아]보다 2배 정도 비쌉니다. 베타 가격이기 때문에, 미래에 정규 가격인 19.95 Euro가 된다면 3배 가까이 됩니다.

* 지명도
[마인크래프트] : 거의 사회 현상.
[테라리아] : 신작. '2d [마인크래프트]' 식의 언급.
-> [마인크래프트]에 대한 다큐를 찍겠다고 킥스타터에서 모금했는데 2억원 넘는 돈이 초과달성. (pig-min 기사, 킥스타터 링크.) 게임 자체를 만드는 것도 아니고, 그 게임을 만든 회사에 대한 다큐멘터리 모금이 이정도라는 것은, 이미 신급의 사회 현상이 되었다고 봐야 하겠습니다. [테라리아]는 이제 막 나온 게임이라 아직은 덜 유명한 편이지만, 지금까지 치고 올라간 것만 봐도 ([마인크래프트] 빼면) 이렇게 인지도가 급상승한 예가 거의 없습니다. '2d [마인크래프트]' 식으로 회자되기도 했지요.

* 판매도
[마인크래프트] : 220만명 이상.
[테라리아] : 현재 스팀 top seller 1위.
-> 이미 [마인크래프트]를 돈 주고 산 사람이 2백20만명 넘었고, 현재 시점으로 과거 24시간동안 7,862명이 샀다고 나옵니다. 1일 1만명 사던 시절도 있었기 때문에 '구입 곡선이 꺾였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만, 알파에서 베타 갈때까지 220만명 샀다는 건 그 자체로 너무나 대단한 겁니다. 반면 [테라리아]는 스팀에서 발매된 직후 top seller 1위를 꿰어차고 지금도 유지중인데요. 경쟁작이라 할만한 것이 없는 시기라 하더라도, 소문 좀 퍼지다 갑자기 나온 게임이 이정도인건 대단합니다.

* 판매장소

[마인크래프트] : 공식 홈페이지
[테라리아] : 스팀
-> [마인크래프트]의 괴물같은 점 중 하나는, 어떤 퍼블리셔나 개별 판매망을 거치지 않고 여기까지 올라왔다는 겁니다. [테라리아]는 스팀에서 top seller를 꿰어찰 정도로 선전하고는 있는데, 스팀이 딱히 푸시를 해주거나는 하지 않은 것 같네요. 자력갱생의 예로 들 수도 있겠습니다.

* 개발 속도 및 서포트 (에 대한 짐작 및 의견.)
[마인크래프트] : 업데이트 너무 느리다. (벌어들인 수익과 회사 규모를 고려한다면 더더욱.)
[테라리아] : [마인크래프트]와 비교하면 빠르다.
-> [마인크래프트]를 옛날처럼 1인 체제로 한다면, 업데이트나 신규 반영 등이 느려도 뭐라 할 사람이 적을 겁니다. 하지만 너무 잘 팔려서 모장(Mojang)이란 회사를 차려버렸고, 신규 고용도 꽤 된 것으로 짐작됩니다. 그들이 열심히 일하며 업뎃을 하고 있을수도 있지만, 밖에서 느끼기에는 너무 느립니다. 게다가 [마인크래프트] 공식 홈페이지의 서포트 페이지에는 'I offer no support for the game, other than to resolve issues with payment.' (결제 문제 빼고는 어떤 서포트도 제공하지 않는다'라는, 대범하거나 혹은 황당한 문구만 있을 정도로 서포트가 없습니다. 반면  [테라리아]는 소문 좀 지나가다 들었는데 그새 출시... [마인크래프트]보다는 비교적 빠른 움직임으로 느껴집니다. 좀 더 봐야 정확히 알겠지만서도요.

Comments

익명
2011-05-19 20:46:36

비공개 댓글입니다.

익명
2011-05-24 09:04:39

비공개 댓글입니다.

익명
2011-05-29 19:38:18

비공개 댓글입니다.

익명
2012-01-20 19:03:24

비공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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