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탈비스킷(Totalbiscuit)이라는 유튜브 리뷰어의 리뷰 비디오를 '저작권 위반'으로 걸어 내려버린 [데이 원 : 개리즈 인시던트(Day One: Garry's Incident)] 개발사에 대한 여러 이야기.
며칠 지난 소식인데 이제서야 알아서, 뒤늦게라도 올려봅니다.
Day One: Garry's Incident Devs Accused of Censoring Bad Review - 2013/10/21, Escapist
-> 이 사건에 대한 대강의 설명이 적혀있습니다.
이 사건을 간단히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토탈비스킷(Totalbiscuit)이라는 시니컬한 리뷰를 주로 하는 유튜브 리뷰어가, [데이 원 : 개리즈 인시던트(Day One: Garry's Incident)]에 대한 시니컬한 리뷰를 올렸다.
- 개발사인 와일드 게임즈 스튜디오(Wild Games Studio)가 '저작권 위반'으로 신고해 비디오를 내렸다.
- 열받은 토탈비스킷이 그에 대한 14분짜리 비디오를 올렸다. 현 시점에서 플레이수 2,949,879.
- 개발사는 '우리는 저작권을 지켰을 뿐이다. 토탈비스킷에게는 우리가 갖고 있는 저작권으로 광고 수익을 올릴 권리가 없다.'고 스팀 포럼에 답변.
Escaptist가 소스로 삼은 레딧(reddit) 링크에 찰진 드립과 정리가 많으니 직접 보셔도 되곘고요.
이런 저런 일을 거쳐, 결국 토탈비스킷의 원래 리뷰가 돌아오긴 한거 같습니다.
이 상황의 핵심적인 문제는, (인디) 개발사가 리뷰어의 리뷰에 손을 댔다는 겁니다. 그것도 '저작권' 드립으로 말이죠. 사실 리뷰는 신성불가침스러운거라, 이미 대중에게 공개된 다음에는 손쓰는게 불가능합니다. 그걸 알기 때문에 '저작권' 드립을 치며 막았던거 같은데, 결국 더 큰 네가티브를 낳게 되었죠.
그 덕분에 예전에 수상했던 점까지 모아둔 레딧도 생겼습니다. 사실관계를 확인해보진 않았지만, 이 레딧에 의하면 예전에도 이 개발사의 행보 중 수상한 점이 있었다고 합니다. 킥스타터 셀프 펀딩 의혹이나(그럼에도 실패), 메타크리틱 유저 리뷰에 가짜 리뷰어를 푼거 같다던가... 실제 게임이 좋지 않아서인지 유저들의 공분을 사서인지는 알 수 없지만, 현재 메타크리틱 유저 평점은 1,377명 참여에 0.5점입니다. (10점 만점.)
P.S. : 제가 이 네가티브 비디오를 발견한 과정이 좀 개그인데... [하우 투 서바이브(How to Survive)]의 스팀 포럼에서 배급사인 505 게임즈(505 Games) 공식 계정이, '리뷰어가 리뷰 키를 개발사에게 요청하는 과정'의 예로 올려놓은 걸 보고 알게 된...
P.S. 2 : 어쩐지 며칠전 연락온 유튜브 리뷰어가 [슈가 큐브 : 비터스위트 팩토리] 리뷰 카피 달라고 하면서, "내가 만든 비디오는 내가 카피라이트 갖는게 맞냐?"라는 생전 처음 듣는 질문을 하더라니... 이런 일이 있어서였군요...
Day One: Garry's Incident Devs Accused of Censoring Bad Review - 2013/10/21, Escapist
-> 이 사건에 대한 대강의 설명이 적혀있습니다.
이 사건을 간단히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토탈비스킷(Totalbiscuit)이라는 시니컬한 리뷰를 주로 하는 유튜브 리뷰어가, [데이 원 : 개리즈 인시던트(Day One: Garry's Incident)]에 대한 시니컬한 리뷰를 올렸다.
- 개발사인 와일드 게임즈 스튜디오(Wild Games Studio)가 '저작권 위반'으로 신고해 비디오를 내렸다.
- 열받은 토탈비스킷이 그에 대한 14분짜리 비디오를 올렸다. 현 시점에서 플레이수 2,949,879.
http://youtu.be/QfgoDDh4kE0
- 개발사는 '우리는 저작권을 지켰을 뿐이다. 토탈비스킷에게는 우리가 갖고 있는 저작권으로 광고 수익을 올릴 권리가 없다.'고 스팀 포럼에 답변.
Escaptist가 소스로 삼은 레딧(reddit) 링크에 찰진 드립과 정리가 많으니 직접 보셔도 되곘고요.
이런 저런 일을 거쳐, 결국 토탈비스킷의 원래 리뷰가 돌아오긴 한거 같습니다.
http://youtu.be/KjTa_x3rbJE
그런데 이 리뷰의 플레이수는 겨우 419,283밖에 되지 않습니다.
42만 뷰 밖에 안 되는 비디오를 '저작권' 운운으로 막았다가,
3백만 뷰짜리 안티 비디오를 생성...
42만 뷰 밖에 안 되는 비디오를 '저작권' 운운으로 막았다가,
3백만 뷰짜리 안티 비디오를 생성...
이 상황의 핵심적인 문제는, (인디) 개발사가 리뷰어의 리뷰에 손을 댔다는 겁니다. 그것도 '저작권' 드립으로 말이죠. 사실 리뷰는 신성불가침스러운거라, 이미 대중에게 공개된 다음에는 손쓰는게 불가능합니다. 그걸 알기 때문에 '저작권' 드립을 치며 막았던거 같은데, 결국 더 큰 네가티브를 낳게 되었죠.
그 덕분에 예전에 수상했던 점까지 모아둔 레딧도 생겼습니다. 사실관계를 확인해보진 않았지만, 이 레딧에 의하면 예전에도 이 개발사의 행보 중 수상한 점이 있었다고 합니다. 킥스타터 셀프 펀딩 의혹이나(그럼에도 실패), 메타크리틱 유저 리뷰에 가짜 리뷰어를 푼거 같다던가... 실제 게임이 좋지 않아서인지 유저들의 공분을 사서인지는 알 수 없지만, 현재 메타크리틱 유저 평점은 1,377명 참여에 0.5점입니다. (10점 만점.)
P.S. : 제가 이 네가티브 비디오를 발견한 과정이 좀 개그인데... [하우 투 서바이브(How to Survive)]의 스팀 포럼에서 배급사인 505 게임즈(505 Games) 공식 계정이, '리뷰어가 리뷰 키를 개발사에게 요청하는 과정'의 예로 올려놓은 걸 보고 알게 된...
P.S. 2 : 어쩐지 며칠전 연락온 유튜브 리뷰어가 [슈가 큐브 : 비터스위트 팩토리] 리뷰 카피 달라고 하면서, "내가 만든 비디오는 내가 카피라이트 갖는게 맞냐?"라는 생전 처음 듣는 질문을 하더라니... 이런 일이 있어서였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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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29 18:3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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