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사 : 5th cell (배급 Time Warner)
발매연도 : 2009
가격 : 29.99$

필요한 아이템은 '단어'를 써서 불러와 해결!


진심으로 감탄하다.

미니 게임 크기의 스테이지와 퍼즐이 등장하고, 플레이어는 해당 목적을 달성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미 널려있는 아이템으로는 부족, 어떻게 할까요? 단어를 쳐서 -> 그 오브젝트를 소환합니다.  수많은 단어(명사)를 입력 가능하고, 그래서 같은 퍼즐이라도 해결 가능성은 무궁무진.

그 뿐이 아닙니다. 1번 클리어하면 은별을 주지만, 추가로 3번을 연속 클리어해야 금별을 주고 진짜 클리어. 그 과정에서 전에 쓴 단어는 봉인되므로, 3번 연속 다른 단어를 써야만 금별 획득, 즉 절반정도 자발적인 반복 플레이를 통해 / 다른 솔루션을 3번은 쓰게 만듭니다. 저 높은 곳에 올라가려면? 날개(Wing) 달고 날아갈 수도 있고, 사다리(Ladder)를 3개쯤 겹쳐서 쓸 수도 있습니다. 이 다양한 방식의 솔루션을 반복 플레이를 통해 좀 더 깊게 즐기도록 했다는 것이 훌륭합니다.

단점은 해결 방법이 생각 안나면 정말로 답이 없다는 것. 처음부터 막히기는 쉽지 않지만, 3연속 해결해야 할 때가 문제. 날개 / 사다리까진 확실히 알겠는데, 그거 말고 뭐가 있을까? 이걸 알면 금별 받고 클리어하지만, 아니라면 막혀서 포기하게 됩니다. '다양한 해결책'이 게임의 장점이지만, 역으로 지쳐 떨어지게 할 수도 있다는 거죠. 게다가 영어권 원주민이 아니라면, '이 물건 쓰면 될거 같은데 영어로 뭐지?' 식의 딜레마도 항상 존재.

굉장히 특이하고 잘 만들어진 게임이기 때문에, 여러가지 의미에서 한번씩 해보실 가치는 충분합니다. 단 위에 적은 단점 때문에, 초반에 접게 될 가능성도 높긴 합니다. (1호기를 넘어 Pig-Min Agency 전체의 벤치마킹으로 쓰고 싶은데, 그래서 고민되는 게임이기도 하죠.)

게임 사는 곳 : Play-Asia

P.S. : 개발사인 5th. cell은 [그려라 터치!(Drawn to Life)]라는 희대의 게임을 만든 곳이기도 합니다.

Comments

익명
2010-01-15 22:23:26

비공개 댓글입니다.

익명
2010-01-17 16:19:55

비공개 댓글입니다.

익명
2010-01-19 16:05:35

비공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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