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 : Bolt Creative
발매연도 : 2009 (이후 1.29까지 30회 업데이트)
가격 : 0.99$ (추가 콘텐츠 판매 별도)

피그미들이 요기 잉네? 논 자유의 모미 아냐.


발매 초기인 2009년 2월에 올라온, 왠지 청소년은 보면 안될거 같은 [포켓 갓] 영상 리뷰.

플레이어는 신입니다. 조작 생명체 피그미는 6인까지 소환 가능합니다. 그들에게 번개를 내리고 / 바다에 빠뜨리고 / 귀신으로 만들고 / 귀신으로 하여금 다른 피그미를 덮치게 하고 / 좀비로 만들 수도 있고 / 그 좀비가 덮치게도 가능하고 / 아이폰을 기울여 바다로 빠뜨릴 수도 있고 / 아예 뒤집어 하늘로 떨어뜨릴 수도 있고 / 공룡 불러서 잡아먹히게 할 수도 있고 / 탄 고기를 먹여 즉사시킬 수도 있고 /  ...

밝고 맑게 갖고 놀 수도 있지만, 왠지 모르게 학대하는 신(자신)을 발견합니다. 단순하면서도 복잡다단한 이 게임(혹은 툴)은, 발매 1년동안 꾸준히 팔려 / 드디어 통산 판매 2백만개를 넘겼다고 합니다. 2인이서 이거 만들어 1년간 매출 20억 정도는 넘긴 셈입니다. 2백만개나 팔았다면 궁금해서라도 해보게 됩니다.

뭐가 재미있는지는 아직도 모르겠지만, 새벽 2시부터 4시까지 미친듯이 학대하는 자신을 바라보게 됩니다. 인간이란 신이란 어쩌면 이런건지도 모르겠습니다. 다행일지 불행일지, 피그미들은 죽어도 죽지 않습니다. 각기 이름을 가진 별도의 존재고, 그들이 받은 선물과 학대가 모두 기록되어 있습니다. 소환하면 새로운 피그미가 아닌, 아까 물에 빠트린 그 녀석이 또 떨어집니다.

저는 L신입니다. 피그미는 요기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자유의 몸이 아닙니다.

게임 사는 곳 : itunes appstore, 공식 블로그 (업데이트 굉장히 많음)

Comments

익명
2010-02-09 14:17:35

비공개 댓글입니다.

익명
2010-02-09 15:07:16

비공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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