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 [레전드 오브 페이(Legend of Fay)] (2011)
개발사 : Endless Fluff
발매연도 : 2011가격 : 14.99$
매치-3(match-3) 퍼즐 RPG의 좋은 변주, 아쉬운 개발 마무리.
[퍼즐 퀘스트 : 챌린지 오브 더 워로즈(Puzzle Quest : Challenge of the Warlords)]가 연 매치-3(match-3) 퍼즐 RPG는 매우 흥미로운 장르고, 이 게임 [레전드 오브 페이(Legend of Fay)]는 흥미롭게 변주된 녀석입니다. 상하좌우 스왑이 아닌 좌우로만 스왑, 4요소 요정 + 걷기(피하기) + 어두움 피하기의 총 6 종류 젬 모으기, 수집 모드인 아래 창에서 모은 후 / 공격 모드인 윗 창을 커다랗게 열어 공격, 기타 등등. 이 게임에 들어있는 기본 아이디어는, 흥미롭게 변주하고 나아간 것이 많습니다. 기존의 게임들에선 볼 수 없던 것도 몇 개 있어서, 게임을 만들려는 분들이 벤치마킹할 요소가 매우 많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마무리가 매우 약합니다. 예쁜 그림체를 내밀었지만 좀 더 폴리싱할 필요가 있었고, 바쁘게 돌아가야 할 실시간 공방을 내세웠지만 실제로는 메뉴 전환조차 매우 느립니다. 특히 1-5에 가면 적이 타이머 맞춰 등장하는데, 걸어서 돌아다니지도 못하기 때문에 그냥 기다려야만 합니다. 본인들은 다 만들었다는 생각에 판매를 시작했을 것 같지만, 아쉽게도 만들다 만 정도입니다.
기본 틀은 흥미롭게 꾸며놨지만 마무리가 약해 그저 그런 게임이 되었고, 이런 예는 은근히 많기 때문에 타산지석 삼을만 할 것입니다.
게임 사는 곳 : 공식 홈페이지
P.S. : 게임이 괜찮은거 같으면서도 미묘하게 별로라서... 리뷰 카피를 요청할까 말까 고민하다, 1-5에 가서 완전히 포기... 그 1-5까지 56분 정도 걸렸는데, 체험판의 1시간 제한 이내.
Comments
No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