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사 : Blizzard
발매연도 : 2012
가격 : 55,000원

샤이니의 종현조차 못 들어가서 울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블리자드의 다운로드 방식은 확실히 문제 많다. 섭다도 마찬가지.

>>> 4-5 시간 정도 플레이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여 마법사로 15렙쯤 찍엇을 것입니다. <<<

재미있습니다. 엄청나게 재미있습니다. 황당할정도로 잘 만들었습니다.

'플레이' 자체 요소 외에는 싹 빼버리거나 간소화했습니다. 타운 포탈을 스크롤 없이 열게 해두었습니다. 장비의 감별 또한 스크롤 없이 그냥 우클릭으로 가능하게 해두었습니다. 스탯은 아예 자동으로 찍힙니다. 스킬은 트리를 찍는게 아니라 레벨마다 열리는 것에 룬을 붙여 선택하는 식입니다. 저널도 텍스트를 읽는게 아니라 음성으로 들려줘서, 정보를 전달하면서도 맥은 끊지 않습니다. (단 간략화된 행동 상당수가 필드에서는 일정 시간 필요, 마을에선 곧바로.) [디아블로] 시리즈가 업계의 표준으로 만든거나 다름없는 많은 중심 요소들을, 간략화하거나 빼버렸습니다. 플레이어가 플레이에만 집중하라는 의미로 보입니다. 대신 스킬 변경은 시간도 걸리고 좀 불편한데, 전투 중 잦은 변경 못 하게 일부러 그렇게 만든 것으로 보입니다.

한글화(한국어화)도 굉장히 잘 되었습니다.  게임의 국적을 생각할 수가 없을 정도로 잘 나왔습니다. '비전력이 부족하당~'

다운로드부터 시작해 인터넷 관련된 점들은 문제가 많습니다. 미리 다운로드를 받고 15일 00:00에 인스톨 하려고 보니 폴더에 2.5GB 밖에 없어서 오류... 싹 지우고 다시 받으니 새벽 4시인데 99%에서 넘어가지 않음... 다운로드 런쳐를 작업 관리자에서 완전히 지우고 다시 시작했더니 이니셜라이징 약 5-10분... 그 후 체킹 5-10분... 아무런 메시지도 띄우지 않고 런쳐 급종료... 혹시나해서 인스톨 해봤더니 이젠 된다!...를 2-30분. 인스톨까지 시간제로 막아놓을 필요는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배틀넷 로그인 되어야 가능하니까... 다운로드 과정도 당황스러울정도로 애매했는데 문제 발생시 해결 또한 매끄럽지 못했고... 그 외 수많은 섭다나 접속 불가나 튕겨나오는 현상 등은, 메타크리틱과 아마존에서 1점 러시를 맞게 된 중요한 이슈가 되었습니다.

어쨌건 이 게임이 무진장 재미있는 건 사실입니다. 욕하면서도 계속 로그인 시도를 하는 것은 그 이유 때문이겠죠.

게임 사는 곳 : '님들 디아3 어디서 다운받아염?' 'battle.net'.

P.S. : 배틀넷의 섭다는 디아블로를 원정대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

Comments

익명
2012-05-17 16:47:04

비공개 댓글입니다.

Trackbacks

No trackbacks.
이 페이지는 백업으로부터 자동 생성된 페이지입니다.

[archive.org 에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