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사 : From Software
발매연도 : 2009
가격 : 음......... (indie gala 5 포함. 5.99$ 이상 지불시.)

숨겨진 걸작일지도 모르는 가능성이 있긴 하지만, 솔직히 재미를 느끼지 못한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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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머즈를 한참 보던 몇 년 전 예고를 읽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 인디갈라 5에 포함된 PC판 버젼을 해보았습니다. 1스테이지의 중간 정도까지 10분 쯤 해봤습니다. 게임패드로 진행했습니다. <<<

애매합니다. 메타크리틱(Metacritic)의 매체 평점은 매우 낮습니다. XBOX360용도 68점으로 낮고 PC용은 더 낮아 61점입니다. 개인적으로도 좋은 얘기를 들어본 기억은 없습니다, 아니 얘기 자체를 들어본 기억이 없습니다. 생각지도 않은 게임이 인디갈라에 들어있어서 사봤습니다. 놀랍거나 혹은 당연하게도 스트래티지 퍼스트(Strategy First) 통해 들어와 있습니다. 스트래티지 퍼스트가 북미지역 디지털 유통을 담당했나본데... 아마존에는 스트래티지 퍼스트가 19.99$에 넣었지만 게이머즈게이트에는 다른 곳이 9.99$에 넣었고, 스트래티지 퍼스트 공식 스토어에는 29.99$로 올라와있고...

<2012/05/28 21:50 추가 및 수정.> 스팀에도 발매되어 있습니다. 2009/11/20에 올라왔고 가격은 19.99$. ... 스트래티지 퍼스트 배급이 아니라서 스팀 키는 주지 못한 듯.>


시작부터 게임이 좀 황당합니다. 시네마틱으로 진행되다가 첫 조작이 바로 QTE(Quick Time Event, 시간 맞춰 버튼 누르면 멋있는 짓을 하는 방식.)인데, 처음이라 당황하면 죽는 것도 아니라 화면을 강제로 느리게 과거로 땅긴 후 처음부터 다시... 재미가 있는지 아닌지는 둘째치고 그냥 당황스럽습니다. 실제 액션에 들어가도 뭔가 좀 어정쩡합니다. 호쾌한 맛이 있는것도 같고 없는 것도 같습니다. 좀 더 진행하다 1스테이지 중반쯤에서 못 견디고 나왔는데 세이브가 없습니다. 아마 스테이지 클리어해야만 저장되는 방식인가본데, 요즘이 어떤 시대인데 이런 식으로...

그냥 '사지 마셈'이라고 하면 간단할텐데 길게 적는 이유는, 2009년 게임스팟(Gamespot)에서 '명작인데 아무도 안 한 게임(Best game no one played)' 5개 중 하나로 꼽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선정된 것은 XBOX360 판이기 때문에 PC용은 다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상상 이상의 좋은 평가를 내린 곳도 있기 때문에 그대로 무시하긴 힘들어서, 개인적으로야 절대 하지 마시라고 적고 싶지만 일말의 여지를 두어봅니다. 어차피 6$에 12개 게임 산다고 생각하면 1$도 안되기도 하니까...

게임 사는 곳 : indiegala 5 행사

P.S. : 게임을 처음 켰을 때 너무 버벅대서 그래픽 옵션을 LOW로 두니 그제서야 원활하게 실행되었습니다. 이건 제 컴퓨터 사양이 낮아서 그럴 수 있으니 본문에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P.S. 2 : 이 게임을 무려 [오토기(Otogi)]의 3편처럼 여긴다는 설도 위키피디아에 적혀있습니다. [오토기]의 정신적인 후계작 정도로 만들어졌다고 하는데, 팬들에게 그정도 대접을 진짜 받고 있다면 그건 매우 굉장한건데...

Comments

익명
2012-05-30 00:3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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