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 [테일즈 프럼 스페이스 : 뮤탄트 블롭스 어택(Tales From Space : Mutant Blobs Attack)] (2012) - 괴혼 기반 횡스크롤 플래포머였으면 좋았겠지만, 사족이 너무 많다.
개발사 : Drinkbox Studios
발매연도 : 2012
가격 : 7.99$
2D 괴혼이길 바랬다. 그건 '수많은 요소' 중 하나일 뿐이었다.
그냥 먹어서 크는게 끝이 아니라는게 함정.
>>> 1시간 정도 플레이했습니다. XBOX360 콘트롤러로 플레이했습니다만 마우스'도' 필수로 써야만 했습니다. <<<
키치스러운 배경의 횡스크롤 플래포머로써, 슬라임 같은 느낌의 블롭(Blob)이 [괴혼]처럼 오브젝트 먹으며 커지는 게임...인줄 알았지만 그건 일부 요소일 뿐이었습니다. '먹어서 커지면서 더 먹어치우는 슬라임'만 잘 살렸으면 아주 좋았을 게임입니다. 탑뷰로 2D 괴혼을 만든 [테이스티 플래닛(Tasty Planet)]은 '먹고 커진다'만 잘 살린 괜찮은 게임이었습니다. 플래시와 아이폰으로도 나와있으니 해보시길. 아쉽게도 잡다한 다른 요소들이 너무 많이 들어있습니다.
이 게임의 방식이 얼마나 잡다하냐면... 플래포머니까 점프와 벽 점프 등이 있고, 점프 중 내려찍기 있습니다. 여기까진 플래포머로써 가질만 합니다. 특정 영역에 가면 가스를 분출하며 날아다닙니다. 쇠 근처에서는 자기력을 발생시켜 끌어당기거나 밀거나 붙어다닐 수 있습니다. 특정 플랫폼은 염력(?)같은 것을 써서 밀거나 당길 수 있는데, 패드로 플레이하더라도 반드시 마우스로 조작해야만 합니다.게임 내부의 키 설명 중 게임패드 관련에, 아예 마우스로 조작하라고 적혀있습니다. 콘트롤러를 쓰면서도 마우스 조작을 해야 되는 게임은 생전 처음 봅니다. 글로 적어놓으니 별거 아닌거 같은데, 실제로 해보면 저 많은 방식이 각자 따로 놉니다. 게다가 재미 대가리도 없는 미니게임(!!!!!!!!)까지 있습니다.
아마도 게임의 디자인을 다채롭게 만들기 위해 여러가지의 방식을 잡다하게 만들어 끼워넣었을것 같지만, 이 다채로운(?) 요소들이 재미의 맥을 끊어먹습니다. 슬라임처럼 몰캉몰캉한 애를 조종해 오브젝트 먹고 자라나는 걸 바랬는데, 정작 먹고 자라나는 건 게임의 극히 일부일뿐입니다. 더 큰 비극은, 플레이어 캐릭터가 슬라임같은 존재라서 느리다는 겁니다.
키치스러운 2D [괴혼]같은 게임이 될 수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과한 합성에 의해 스스로 만든 재미조차 깎아먹는 아이가 되었습니다. 그래픽이나 분위기는 꽤 깔끔하게 뽑았기 때문에, 제대로만 설계했다면 꽤 괜찮은 게임이 되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게임 사는 곳 : Steam
본 프리뷰는 개발사로부터 제공받은 리뷰 카피에 의해 작성되었습니다.
발매연도 : 2012
가격 : 7.99$
2D 괴혼이길 바랬다. 그건 '수많은 요소' 중 하나일 뿐이었다.
>>> 1시간 정도 플레이했습니다. XBOX360 콘트롤러로 플레이했습니다만 마우스'도' 필수로 써야만 했습니다. <<<
키치스러운 배경의 횡스크롤 플래포머로써, 슬라임 같은 느낌의 블롭(Blob)이 [괴혼]처럼 오브젝트 먹으며 커지는 게임...인줄 알았지만 그건 일부 요소일 뿐이었습니다. '먹어서 커지면서 더 먹어치우는 슬라임'만 잘 살렸으면 아주 좋았을 게임입니다. 탑뷰로 2D 괴혼을 만든 [테이스티 플래닛(Tasty Planet)]은 '먹고 커진다'만 잘 살린 괜찮은 게임이었습니다. 플래시와 아이폰으로도 나와있으니 해보시길. 아쉽게도 잡다한 다른 요소들이 너무 많이 들어있습니다.
이 게임의 방식이 얼마나 잡다하냐면... 플래포머니까 점프와 벽 점프 등이 있고, 점프 중 내려찍기 있습니다. 여기까진 플래포머로써 가질만 합니다. 특정 영역에 가면 가스를 분출하며 날아다닙니다. 쇠 근처에서는 자기력을 발생시켜 끌어당기거나 밀거나 붙어다닐 수 있습니다. 특정 플랫폼은 염력(?)같은 것을 써서 밀거나 당길 수 있는데, 패드로 플레이하더라도 반드시 마우스로 조작해야만 합니다.게임 내부의 키 설명 중 게임패드 관련에, 아예 마우스로 조작하라고 적혀있습니다. 콘트롤러를 쓰면서도 마우스 조작을 해야 되는 게임은 생전 처음 봅니다. 글로 적어놓으니 별거 아닌거 같은데, 실제로 해보면 저 많은 방식이 각자 따로 놉니다. 게다가 재미 대가리도 없는 미니게임(!!!!!!!!)까지 있습니다.
아마도 게임의 디자인을 다채롭게 만들기 위해 여러가지의 방식을 잡다하게 만들어 끼워넣었을것 같지만, 이 다채로운(?) 요소들이 재미의 맥을 끊어먹습니다. 슬라임처럼 몰캉몰캉한 애를 조종해 오브젝트 먹고 자라나는 걸 바랬는데, 정작 먹고 자라나는 건 게임의 극히 일부일뿐입니다. 더 큰 비극은, 플레이어 캐릭터가 슬라임같은 존재라서 느리다는 겁니다.
키치스러운 2D [괴혼]같은 게임이 될 수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과한 합성에 의해 스스로 만든 재미조차 깎아먹는 아이가 되었습니다. 그래픽이나 분위기는 꽤 깔끔하게 뽑았기 때문에, 제대로만 설계했다면 꽤 괜찮은 게임이 되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게임 사는 곳 : Steam
본 프리뷰는 개발사로부터 제공받은 리뷰 카피에 의해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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