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사 : SMP
발매연도 : 2012
가격 : 14.99$ (스팀 런치 세일 11.99$)

인디 바닥에서 이해 안갈때가 있는데 그 중 하나.

사용자 삽입 이미지
튜토리얼 1번째 메뉴 Orders 끝낸 후.
Mission Completed 뜬 후 아무일도 벌어지지 않는다.
물론 ESC를 누르면 나올 수 있고 그 다음 튜토리얼을 수동으로 선택할 수 있지만,
아무 말도 해주지 않는다.

>>> 인디 로얄의 알파 펀드에서 샀고, 최근 인디 로얄의 메뉴에 들어가 스팀키를 받았습니다. 띄엄 띄엄 20분 정도 했습니다. 스팀의 최근 버젼도 살짝 돌려봤습니다. <<<

[타운즈(Towns)]는 엄청나게 유명한 인디 게임입니다. 데수라에서만 팔때부터 큰 주목을 받아 사실상 데수라의 이름값을 높여준 게임들 중 하나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유명했고, 스팀 그린라이트에서도 높은 득표율로 스팀 발매가 빠르게 결정된 게임입니다. 알파 버젼부터 판매를 시작해 오랫동안 유저들에게 알려지며 높은 명성을 쌓아온 또 다른 성공작 중 하나로써, 스팀 발매 후 '최고 인기 게임' 3-4위에 올라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유명세가 이 게임을 손쉽게 즐길 수 있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무자비할정도로 알려주는게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마인크래프트]류 게임에 적응 못하는 가장 큰 이유가 게임 내에서 설명하고 알려주는 점이 없다는 건데요. [타운즈]는 좀 더 많이 불편하고 불성실합니다. 어느정도냐면, 본 게임은 그렇다치고 튜토리얼에서도 불친절합니다. 첫 튜토리얼이 '나무와 사과 모으기'입니다. 그걸 어떻게 모으는지 가르쳐주지 않습니다. 대충 나무에 우클릭 해보니 사과 딸 수도 있고 나무 벨 수도 있습니다. 땅에 갯수만큼 떨구면 Mission Completed 뜨며 클리어...되는데 다음 튜토리얼로 가는 길도 알려주지 않습니다. ESC 누르면 메뉴로 나갈 수 있긴 합니다. 안 알려줍니다. 게다가 땅에 떨구는건 그냥 떨구는 것 뿐이라 수집이 완료된 것도 아닙니다.

게임이 전반적으로 이런 식입니다. 뭘 해야될지 어떻게 해야될지 하나도 알려주지 않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이렇게 불친절함에도 불구하고 인기가 높다는 겁니다. 어쩌면 [마인크래프트]의 성공이 인디 게임계(중 일부)를 너무나 크게 바꿔버린것 같기도 합니다.

알파를 떼긴 했고 분명히 데수라 시절에 해봤던 것 보다는 UI의 개선이 있는것도 같지만, 솔직히 이정도 버젼이면 알파 정도니 아직 스팀에서 발매해주면 안되는거 아닐까... 싶은 생각입니다.

게임 사는 곳 : Steam

P.S. : 물론 인기있을만한 요소를 가졌으니 인기를 얻는 게임일겁니다. '어떻게 하는지 알 수가 없어서 거기까지 갈 수가 없었다'...는게 문제.



P.S. 2 : 이런 의견도 있습니다. 저는 [드와프 포트리스] - [마인크래프트] 양쪽 다 켰다가 끈 쪽에 가까우니...

http://twitter.com/Ritgun/status/266756947653570561
http://twitter.com/Ritgun/status/266757530263384064
http://twitter.com/Ritgun/status/266759694314516481
http://twitter.com/Ritgun/status/266760700481912832

Comments

익명
2012-11-10 14:22:55

비공개 댓글입니다.

익명
2012-11-14 06:23:41

비공개 댓글입니다.

익명
2013-07-14 23:55:31

비공개 댓글입니다.

Trackbacks

No trackbacks.
이 페이지는 백업으로부터 자동 생성된 페이지입니다.

[archive.org 에서 보기]